수업 중 언급해주시는 사례들이 어쩜 다 제 이야기 같은지 … 서울서 잘 다니던 대기업 관두고 지방내려와 혼자 애낳고 기르면서 남편은 그대로 삶을 살고 ( 평일 휴가내고 골프) 저는 그래도 뭐라도 해보겠다고 다시 지방교대 입학하여 말도 못하는 애 어린이집에 맡겨가며 졸업하고 다시 사회생활시작하니 남편은 회식에 모임에 … 혼자 육아 집안일 사회생활 세가지에 조부모 도움 없이 해쳐나가느라 많이 지쳐있었습니다. 직장에 아쉬운 소리해가며 어린이집 적응 못하는 애 하원 조금이라도 빨리하려고하면 유난이라고 직장 사람들이 욕하는 걸 듣기도하고… 화려하고 멋들어진 직업 버리고 다시 선택한 삶이 육아와 박봉직업이라니 후회되고 내가 잘못살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항상들었어요. 아이는 한없이 예쁘고 소중하지만.. 주말에도 피곤하다며 오후까지 자는 남편을 보며 몸이 부숴질 것같이 피곤하고 마음은 더 부숴지더라구요. 아이 태어나는 순간까지 입덧약 먹었고 임신중간 위험한 순간도 있어 경부 묶믄 수술까지 하고 20주를 누워지내 몸도 정신도 힘들었는데 낳고 나서 제가 마주한 현실은 참.. 외롭고 힘들더라구요. 결국 지금은 지가 일을 시간제로 돌리고 집안ㅇㄹ 육아를 챙기고 있는데 꿈이 있고 신나게 사회생활하는 남편보면 나는 왜 이렇게 살아야하는지 분하고 억울한 마음 그리거 우울한 마음도 들었어요. 거기다가 친정엄마가 딱 강의에서 말씀하신 아무리 잘해도 더 잘하는 애 들먹이며 찍어누르는 화법을 구사하시기 때문에 지금 이렇게 사는 저를 항상 한심해하시고 본인 노력에 비해 제가 잘 못컷다는 소리를 지금까지도 해요…. 여튼 제가 문제가 아니라 상황과 주변이 난이도 10의 어려운 상황임을 강의을 통해 알게 되었고 잘 추스려서 제 인생 당차게 꾸려가려고 해요. 용기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