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진짜 이름을 만들어야겠다. 실은 진짜 이름이 없다. 나만의 블랜딩을 통하고 그것에 대한 나만의 실행과 활동으로 진화시키고 발전시켰다는 증표가 없기 때문이다. 나만의 이름을 구체적으로 분석하지 않았다. 이주열 선생님의 자신의 이름에 대한 분석을 보면 좀 장황한 점이 없지는 않으나 무척 세밀하고 의욕적이다. 왜 난 그런 의욕을 가지지 못했을까? 구차하지도 않다. 자신의 이름을 소중히 다루지 않았다는 것을 갑자기 상기한다. 나만의 블랜딩, 그리고 이의 작업, 발전시키는 실행력을 생각해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