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이른 새벽 5시, 장구의 신 가수 박서진과 MKYU를 이끌고 있는 스타강사 김미경 대표가 만났다. 

지난 4월 두사람은 미혼한부모가정을 지원하는 그루맘에 3,500만원 상당의 제품을 기부했다. 평소 어려운 형편에 아이는 물론 스스로 건강을 챙기기 힘든 한부모 가정에, 가정의 달을 맞아 유산균과 아이용 비누 등 식품 및 생필품이 전달된 것. 이후 각 가정에서는 다양한 소감과 후기를 전하며 훈훈한 열기를 전한 바있다.

이후 겨울을 앞두고 쌀쌀해지는 요즘 날씨에, 두 사람이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다시 한 번 의기투합했다.

김미경 대표가 진행하는 굿짹월드(514챌린지) 유튜브 라이브에 출연한 가수 박서진은 KBS 다큐멘터리 인간극장에 출연했던 과거 사연을 밝히며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이후 자신이 힘들었을 때 응원과 도움을 주었던 분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제가 힘들 때 늘 곁에서 도움을 주신 분들이 계셨다. 그분들 덕분에 이렇게 꿈도 이룰 수 있었다. 홀로 아이를 키우며 꿈을 포기하지 않으신 그루맘 어머님들께 우리가 큰 힘이 되어주었으면 좋겠다."면서 방송 소감을 밝혔다.

방송 중 눈시울이 붉어진 김미경 대표는 "서진 씨가 힘든 상황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 이런 이야기가 두 번 용기를 낸 우리 미혼 엄마들에게 큰 위안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의미 있는 동행에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고 영광이다."고 말했다.

한편 금번 두 사람이 의기투합해 진행하는 '그루맘 미혼모 돕기' 프로젝트에는 큐옴바이오가 나섰다. 세트구성은 물론 단품을 1개만 구매하더라도 미혼모 가정에 유산균 본품(최대 90일분)을 지원하기로 한 것. 

금번 기부 이벤트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의 이름은 [1. 김미경], [2. 박서진] 이후 명단에 추가되어 12월 22일 그루맘 연말행사에 등장한다. 모든 기부자들의 이름이 커다란 벽면을 차지해 미혼모 가정에 '혼자가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담아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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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지피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