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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옵챌 경제북클 - 언제나 길은 있다 씨앗편 -2

  • 작성자손수경
  • 작성일2025.10.05
  • 조회수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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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afe.naver.com/chall4chall/4288

하루 종일 책을 정리합니다.

수많은 사연들로 내게 온 책을

단지 이사를 한다는 명분으로 내보냅니다.

내 안에 어떤 속삭임이 버리라고 하는걸까요?

몸이 말합니다.

이봐, 뭔가 잘못되고 있잖아~~!!

나의 삶도 나에게 말을 합니다.

이봐 이제 정리한번 할 때 되었잖아 !!

그걸 정말 액면그대로 정리할 타임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우리 안에 직관적인 목소리를 타고 났음에 감사합니다.

스스로에게 꾸짖을 내적 자아가 있다는 것으로 든든합니다.

분간을 하지 못해 오만한 내가 되지 않도록

뒤통수에 침뱉어주는 직관의 목소리.

너라는 존재를 외면하면 상처를 입는다니 ~~

상처는 누군가 내게 주는 것이 아니었군요.

내가 존재의 진실과 단절될때 상처가 생긴다는 것.

그것을 외부의 것으로 채우려고 했으니

맞지 않는 열쇠를 넣고 문을 열려고 했던거였어요.

책을 버리면서 나의 과거를 버렸고

책을 읽으면서 지금의 나를 다시 발견하고

이렇게 나는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중이군요.

나는 평생 이렇게 책을 읽고 감동 감탄 감사하면서 성장했기에

지금도 독서를 통해 변화하고 있어요.

이것이 나의 패턴입니다.

이제는 물성을 이동합니다.

종이에서 디지털로.

공간에 구애받지 않기 위해

시대의 기술을 수용합니다.

그래서 종이책들 방출에 가벼운 마음입니다.

신과 나눠야 하는 대화를 너무 많은 소음으로 가렸다니 ~~

내 마음의 언어가 얼마나 빈곤했는지 이제야 알겠네요.

나를 소음에 두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보니

역시나 사람입니다.

나의 주의력을 깨뜨리는 사람...

그 사람을 버릴 수가 없으니,

우선은 공간과 물건, 시간을 정리합니다.

인격은 영혼으로부터 나오지 머리로 나오지 않는다.

오늘도 귀한 말씀 체집했습니다.

삶이 나를 통해서 살아지도록 허락해준 물건 대방출,

내가 물건을 보살피는 것이 아니라 내 영혼을 보듬는 시간입니다.

<그러니까 언제나 길은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pathfinder 입니다.

책을 통해 또 나침반을 한개 얻었음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