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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길은 있다 - 오프라 윈프리의 도서 중 속삭임에 대해서

  • 작성자손수경
  • 작성일2025.10.04
  • 조회수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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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afe.naver.com/chall4chall/4286

 

어머니 댁에서 1박을 하고 왔습니다.

한동안 가보지 못한 상황에 오랜만에 가는 본가를 가니

못가본 시간의 공백없이~~

어머니의 어머니다운, 끊임없이 당신인 모습에서

하나도 변화하지 않는 성가심에서

내가 떠나온 시간이 무의미함을 느낍니다.

지금 이 삶이 내가 원하는 삶입니다.

나는 가족이 없이 그저 내 몸 하나 제대로 잘 돌보는 삶을 원했어요.

이것은 혼자서 느끼는 경고음이 아니라

이대로 잘 살아가라는 나팔소리임을 알아야 합니다.

자기 삶도 제대로 살지 못하는 사람들이

나에게 이렇게 저렇게 입다는 소리를 무시합니다.

그들은 스스로의 문제를 뒷전으로 하고 싶어서

나에게 관심을 두고 간섭질을 할 뿐입니다.

삶은 성장하고 변화한다 ~~~!

멋진 표현입니다.

나는 성장했고 변화하고 있는 중입니다.

내 직관을 따라 나에게 영감과 활기를 주는 것을 따라가고 있어요.

책읽기와 커피마시기 2가지만 해도 충분합니다.

내가 나답게 살지 않으면 경종이 울립니다.

표정이 나빠지고, 몸이 아프고, 짜증이 납니다.

내 주변에 나에게 이런 소음을 전달하는 이가 누구인지 돌아봅니다.

시간, 돈, 주의력,,,, 조차 빼앗는 사람들과는 거리를 둡니다.

나는 무엇으로 부터 숨어 있는걸까?

가난, 불편, 불안, 불만, 수치, 분노, 관계연결로 부터 숨어 있습니다.

그렇다고 인정해야 함을 숨기기도 했구요

자기혐오 ~~

우리 어머니가 내게 넘겨준 유산입니다.

그분이 내게 물려준 신체적 특징 중 못난 부분을 굳이 찾아내서 낄낄거리던 모습

그것이 자신과 내가 닮았음을 유머라고 했던 그 미성숙함.

내가 원하는 어른, 어머니 상이 아니었어요.

그러니 당신께서도 본인이 원하는 딸을 가지지 못하는 거에요.

나는 그런 당신에게 지쳤어요.

그래서 당신을 떠났던거에요..

지금 돌아간다고 해서 당신과 합치는 것은 아니에요.

당신을 예전만큼 거부하지 않을 뿐에요.

이젠 과거의 수경과 지금의 수경이 달라졌음을 분별하는 시선을 갖춘 수경이 되었어요.

이 모든 것이 감사일기를 적었기에 가능한 일이에요.

나는 이렇게 아직도 성장 중인 상처받은 내면아이를 가진 사람이에요.

감사일기를 통해 만나는 수많은 영적인 도서들이 나를 성숙 시키고 있어요.ㄴ

나는 이렇게 스스로 혼자 크는 고아같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감사합니다.

그러니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