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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YU북클럽

MKYU 테크북클럽, 경제북클럽에서 서평단만 5명 당첨되었네요.

  • 작성자손수경
  • 작성일2025.09.11
  • 조회수6
  • 신고하기

https://blog.naver.com/missolskc/224003289624

 

4050 여성들의 영원한 캡틴, MKYU 김미경 대표님이 다시 한번 우리를 위로해 주시네요.

AI 활용

<독한언니> 의 저자, 김미경 강사님 아시나요?

4050 여성들에게 꿈과 희망, 웃음과 울음을 공유해 준 강사계의 최고 마케터, 코로나 시절 디지털 트랜스포밍을 그 누구보다 앞장서서 수많은 여성들의 삶에 손을 내밀어 주셨어요.

이번에 김미경 강사님이 기존 저서 『엄마의 자존감 공부』를 개정증보판으로 AWAKE 출판사를 통해 재 출판했다는 소식에 매우 기뻤어요. 이제 내가 이 책 내용의 그 나이가 되었거든요.

강사님의 책은 항상 제목과 목차가 남다릅니다.

자존감이라고 하면 보통 저학년의 아이들에 해당하는 단어인 줄 알았는데 오히려 '엄마의 자존감'을 강조해요. 이런 관점으로 접근해 주는 분이 강사님이 독특하죠.

"오늘 엄마의 말이 아이의 미래다"라는

프롤로그를 읽는 순간부터

가슴이 뭉클했지면서,

늘 나와 티격태격하며

못난 딸에게 지고 마는

제 어머니를 떠올렸어요.

현실을 너무 잘 아시는 강사님의 따뜻한 조언들

책은 5개 파트로 나누어져 있어요.

PART 1. 아이의 탄생을 이해한다는 것

PART2. 사춘기 엄마로 사는 법

PART 3. 엄마의 인생 해석법이 아이를 키운다

PART 4. 엄마가 된다는 건 기회다

PART 5. 자존감 있는 엄마로 똑똑하게 사는 법

Part 1, "자존감은 홈메이드다"

엄마의 자존감 공부 개정증보판

어떻게 이런 표현을 만드셨을까요? 집에서 만들어지는 자존감, 그것도 가장 가까이서 인생을 공유하는 엄마에게서 나오는 자존감.

부모에게 그런 자존감을 세울 만한 사랑을 받지 못하고 큰 것 같은 나에게, 이제 받지 못한 사랑이라고 원망하지 말고, 우리 엄마가 표현을 하지 못해서 그렇지, 정말 사력을 다해 나를 키웠구나고 이제야 이해하고 받아들여요.

Part 2, "문 닫으면 수도승, 나오면 조폭"

엄마의 자존감 공부 개정증보판 AWAKE

이라고 표현하신 건 정말 웃으면서도 눈물이 났어요. 사춘기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의 마음을 이렇게 웃프게 정확하게 표현해 주셨네요.

정말 제가 그런 딸이었기에 문밖에서 서성이고 발 동동했을 엄마에게 정말 죄송한 마음이 가득해집니다.

사실 그런 조폭같은 성질을 부리고 나는 또 얼마나 죄책감이 시달렸는지요.. 죄책감이 아이에게 가장 위험하다"라는 말씀은 나에게 해주는 다정한 큰언니의 해석 같았어요.

Part 3, "해결사 말고 해석사"

엄마의 자존감 공부 개정증보판 AWAKE

가 되라고 하셨는데, 이 말이 정말 인상 깊었어요. 그동안 아이 문제는 당연히 부모가 다 해결해 주는 것으로 여겼는데, 아이가 스스로 해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진짜 엄마 역할이구나 싶었거든요.

강사님이 스스로도 매우 바쁜 시절을 사셨기에 아이 3명을 모두 제대로 돌보지 못하니 각자 알아서들 문제를 해결하게끔 키웠던 시절의 에피소드들을 읽으면서, 그때 자녀들은 힘들었겠지만, 그렇게 열심히 살아준 엄마를 보았기에, 성장 후에는 각자 알아서들 잘 살게 된 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되었어요.

엄마인 나 자신을 위한 강사님의 격려

Part 4, "엄마가 된다는 건 기회다

엄마의 자존감 공부 개정증보판 AWAKE

이 구절에서 내 어머니의 가련한 삶을 다시 생각해 봅니다. 그 많은 식구들과 아이 4명을 키운 모친께서 정말, "나는 지금 기회의 한가운데 있구나"라고 생각하며 살으셨을까요?

하루하루 생존을 위해 살아지는 데로 살 수밖에 없었던 그분께 훌륭한 엄마, 다정한 엄마, 완벽한 엄마를 요구했던 나를 반성합니다.

"모든 모성은 옳다"라는 말씀에서 어머니를 원망하던 나를 자책합니다. 모성에 정답은 없다고, 목숨을 걸고 나를 출산해 주신 것만도 위대한 모성이라고 반성합니다.

Part 5, "나는 잠룡이다"

엄마의 자존감 공부 개정증보판 AWAKE

정말 MKYU 출신이라면 잊을 수가 없는 김미경 표 격언입니다. 우리 엄마들의 잠재력을 이렇게 멋지게 표현해 주셨거든요.

"생계를 지키다 보면 꿈으로 간다"라는 말씀은 워킹맘뿐만 아니라, 처녀 가장, 싱글녀에게도 큰 힘이 되어요. 꿈을 꾸었는지도 모를 막연한 꿈을 포기한 건 아닌지 자책하고 사는 모든 여성들에게 지금 이 길도 꿈으로 가는 길이구나를 알려주는 등불 같은 말씀이에요.

"무능을 직시해야 유능해진다"라는 조언도 너무 좋았어요. 완벽한 엄마가 되려고 애쓰느라 한국의 엄마들이 얼마나 힘들게 사는지요? 그러니 좀 부족해도 괜찮다고, 옆집 아이들 만큼 키우려고 너무 애쓰지 마라, 지금 이 정도만 해도 당신은 충분히 좋은 엄마라고 말씀해 주시는 것 같았어요.

강사님이 우리에게 전하고 싶은 진심

김미경 강사님의 진심은 정말 세 아이를 키워본 진솔한 경험에서 나온 마음에요. 아이를 잘 키우려면 먼저 엄마가 자존감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 이것이 이 책의 핵심, 엄마들의 철학이어야 한다는 것.

"천 번을 미안해도 나는 엄마다"라는 에필로그에서 큰 딸이 엄마를 고발하는 에피소드들은 정말 울컥했어요. 딸아이가 엄마의 강연을 위해 솔직하게 써준 편지를 읽고 울었다는 김미경 강사님을 통해,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그래도 충분히 좋은 엄마였다라고 우리 엄마에게 대신 말씀해 주시는 것 같아서요.

이 책은 엄마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면서 때로는 나를 잃어버린 것 같아 막막했던 여성들에게 건네주시는 따뜻한 응원가에요.

육아는 20년 프로젝트가 아니라 오늘 하루하루가 소중하다고, 죄책감 대신 자신감을 가지고 살아가자고 실용적인 조언과 따뜻한 위로 가득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