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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주미영
  • 작성일2025.09.21
  • 조회수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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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한 취미와 천박한 취미

 

 유럽 역사를 살펴보면 취미활동에 강한 계급성이 부여되었음을 알 수 있다. 중세에 사냥과 궁술은 재산이 있는 사람들에게만 허용되던 스포츠였다. 심지어 16세기에 영귝에서는 테니스나 볼링과 같은 스포츠도 일정 수준 이상의 재산이 있는 사람들에게만 허용되었다. 이러한 스포츠를 미천한 신분의 사람들이 즐길때는 '불법행위'로 간주되었다. 17세기 초에 영국 국왕은 스포츠활동에 대한 법령을 공표하여 백성을 대상으로 불법적 스포츠와 합볍적 스포츠를 구별짓기도 했다. 볼링과 같은 스포츠는 하층민에게는 불법적 스포츠로 규정되어 이를 어길 경우에 벌금형이 내려졌다. 미천한 신분의 사람들이 이 경기를 할 경우에는 강한 도박성이 가미됭어 사회질서를 해친다는 이유에서였다. 이는 일부 스포츠가 고상한 사람들에게만 어울린다는 인식을 반영하는 사례이다.